청년들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마련된 ‘두드림 센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최근 부산 본점에 문을 연 청년 취업·문화 지원센터인 ‘두드림 센터’가 부산 청년들의 취업·문화 활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을 맡은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아직 개소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취업 정보에 목말라 있던 청년들이 잇달아 방문하며 센터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두드림 센터의 건축·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향후 20년간 부산시에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한다. 두드림 센터를 통해 청년 취업과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청년 고용 촉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 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두드림 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별관에 총면적 918㎡(약 278평)에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문화전시공간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특설 매장이, 2층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3층의 옥상 테라스에는 청년들의 휴게공간 및 야외전시, 무대 공간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두드림 센터’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양여대, 부산여대 등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백화점 MVG라운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서비스 전문 인재 확보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패션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서포터즈 프로그램 ‘샤롯데 드리머즈’를 진행해 오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