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에스토니아에 반할지도(地圖)’ 3부 ‘섬마을 다이어리’ 편이 전파를 탄다.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그중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섬 사레마(Saaremaa)는 에스토니아인들이 여름에 가장 많이 찾는 섬이다. 약 7500년 전 고대에 운석이 떨어져 생겨난 거대한 호수, 칼리 운석 분화구(Kaali Kraater)를 만나는 걸 시작으로 훈제 생선과 수제 맥주를 만들며 살아가는 사아레마 사람들의 모습은 에스토니아 본토에서 만난 모습과는 또 달라 설레기도 한다.
사아레마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이 섬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물개를 만날 수 있다. 물개를 한 마리 두 마리씩 발견할 때마다 느끼는 행복은 이 섬이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했기에 가능하다.
탈린에서 약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하면 프랑글리(Prangli) 라는 작은 섬을 만나게 된다. 에스토니아 북부의 유일한 섬인 프랑글리는 3개의 마을에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주민이 살고 있는데... 작은 섬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