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 만장일치 채택...언론성명보다 격 높아



유엔 안보리, 북한 규탄 성명 만장일치 채택...언론성명보다 격 높아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9일 유엔 안보리는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도 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채택된 의장성명은 그동안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주로 채택해온 언론성명보다 격이 높은 것으로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은 무모한 행위라고 규탄하는 한편,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모든 핵무기 및 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안보리 긴급회의가 진행되는 시각에 해당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며,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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