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청호나이스 제조본부 홍보룸에 청호가 생산하는 각종 정수기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환경건강 가전 기업이다. ‘낙동강 페놀 유출사태’ 등으로 물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절정에 달하던 90년대 초 한국인 최초로 미국 수질관리사 자격(CWS-V)을 보유하고 국내에 역삼투압 정수방식을 최초로 소개한 창업자 정휘동 회장이 이 땅에 제대로 된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93년 5월 설립했다. 이후 자체 기술로 정수기를 생산하고 보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환경가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4년간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 커피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세계최초로 출시하며 환경가전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17년 연속 수상하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하면 늘 따라붙는 ‘제품이 좋다’는 평은 지난 24년간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회사를 운영해 온 경영방침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올해 청호나이스는 매출액, 경상이익, 렌털계정수 등 외형적인 경영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7월 첫 출시된 커피정수기는 현재까지 총 4종의 제품이 출시되며 얼음정수기에 이은 또 하나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운터탑형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는 가로 29㎝, 세로 52㎝, 높이 47㎝의 카운터탑 초소형 사이즈에 정수·냉수·온수·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에 얼음과 커피가 동시에 된다는 특징과 A4 용지 1장보다도 작은 폭 29㎝의 슬림한 사이즈, 고급 LED 창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없을 수려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휘카페 시리즈는 2014년 7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6만대가 넘게 팔렸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