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해 9월 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미얀마 대우 아마라 호텔’이 위치한 양곤시에서 진행됐다.
특히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26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개최한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GOLDEN WAVE FESTIVAL)’에는 1,500여명의 현지 시민이 몰려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한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대사대리) 외에 양곤주 아웅 소 모(Aung Soe Moe) 치안국경장관, 흘라잉 모 우(Hlaing Maw Oo) 양곤 부시장, 이정우 한인회장과 각국 외교단, 하영술 포스코건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한복 및 전통놀이, K-POP 코스프레 등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됐으며 2부에서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의 K-POP 노래, 댄스, 난타와 미얀마 전통 무용 등의 공연으로 양국간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행사에서는 지난 7월 열린 케이팝 월드 페스티발 (K-Pop World Festival) 미얀마 예선에서 선발된 8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의 보컬 및 댄스 전문가들로부터 특별 지도를 받은 본선 진출 8개 팀은 이번 무대에서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정한 공사참사관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 주역인 젊은이들 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2일부터 3일간 양곤 외국어대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한국 전통공예와 음식 만들기, 태권도, VR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양곤 외국어대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컴퓨터와 프로젝터, VR 카메라 등 교육기자재를 기증했다.
이박에도 포스코건설은 전통병원에서 한의사 9명을 포함한 18명의 의료봉사단이 당뇨, 고혈압, 피부질환 등으로 고생하던 주민 2,300여명을 진료하고 무료로 의약품을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진료병원에는 한방치료의 효험을 전해들은 양곤 주민들이 모여들어 진료 기간 내내 북적거렸으며, 한의학 의료진의 미얀마 방문 진료활동이 현지 언론사의 높은 관심으로 취재 경쟁도 뜨거워 현지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