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논란에 이어 뉴라이트 사관 문제 등 ‘이념논란’이 불거진 박성진 초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후보자가 야3당의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논란 해명 기자회견에 나와 “부족한 사람이지만 나라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 등 야3당은 박 후보자가 진화론을 부정하는 과학창조과학회 이사 경력에 이어 포항공대 교수 시절에 이승만· 박정희 정부의 독재를 두둔하는 보고서를 작성한 점을 들어 역사관에 문제가 있다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