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브리핑] 과천벌 달굴 암말 기대주는

서울경마 3일 제9경주

서울과 부산경남(부경)의 암말 강자들이 과천벌에 집결한다. 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국내산·등급 오픈·암·3세 이상) 출전마 중에는 3세 기대주들이 대거 포함돼 관록파들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제주의하늘(서울·국3등급·3세·레이팅56)은 지난 6월 부산 원정길에 올라 코리안 오크스 경주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통산 7전 3승, 2위 2회로 기본 전력이 탄탄하며 420㎏대의 작은 체구지만 근성이 강해 차세대 여왕 후보군에 올라 있다. 투어로즈(서울·국2등급·3세·레이팅71)는 데뷔 단 10개월 만인 올해 7월 2등급에 진출한 저력의 경주마로 올 들어 7차례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했고 나머지 경주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단거리에 강점이 있으며 초반 스타트도 좋다.

인디언스타(부경·국1등급·5세·레이팅103)는 지난해 이 경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위와 약 10m 차 완승을 거뒀다. 통산 22전 10승으로 승률이 45.5%에 달하고 1,400m에는 8번 출전해 2승과 2위 2회를 기록했다. 블랙사파이어(부경·국2등급·4세·레이팅80)는 두바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트리플나인과 형제마로 명문 혈통을 자랑하며 올해 8차례 경주에서 우승 3회와 2위 3회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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