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하늘(서울·국3등급·3세·레이팅56)은 지난 6월 부산 원정길에 올라 코리안 오크스 경주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통산 7전 3승, 2위 2회로 기본 전력이 탄탄하며 420㎏대의 작은 체구지만 근성이 강해 차세대 여왕 후보군에 올라 있다. 투어로즈(서울·국2등급·3세·레이팅71)는 데뷔 단 10개월 만인 올해 7월 2등급에 진출한 저력의 경주마로 올 들어 7차례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했고 나머지 경주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단거리에 강점이 있으며 초반 스타트도 좋다.
인디언스타(부경·국1등급·5세·레이팅103)는 지난해 이 경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위와 약 10m 차 완승을 거뒀다. 통산 22전 10승으로 승률이 45.5%에 달하고 1,400m에는 8번 출전해 2승과 2위 2회를 기록했다. 블랙사파이어(부경·국2등급·4세·레이팅80)는 두바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트리플나인과 형제마로 명문 혈통을 자랑하며 올해 8차례 경주에서 우승 3회와 2위 3회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