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친환경 생리대 '뷰코셋 바이오' 9월부터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예지미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웰크론헬스케어가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핀란드 친환경 생리대 ‘뷰코셋 바이오’. 9월부터 올리브영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진제공=웰크론헬스케어


최근 생리대의 화학 성분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생리대가 주목받고 있다. 핀란드의 친환경 생리대 ‘뷰코셋 바이오(Vuokkoset Bio)’는 이달부터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에 입점 판매된다. 이로써 뷰코셋 바이오는 올리브영과 온라인, 이마트, 롭스로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뷰코셋 바이오는 친환경 기저귀와 생리대를 생산하는 핀란드 기업 ‘델리팝(Delipap oy)’에서 제조한다. 예지미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웰크론(065950)헬스케어가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뷰코셋 바이오는 북유럽의 친환경 인증제도인 ‘노르딕 에코라벨(스완라벨)’ 심사를 통과했다. 노르딕 에코라벨은, 생리대의 접착제·방향제부터 염료·프린트용 잉크·펄프 소재까지 제품 제조에 사용된 수많은 물질의 안전성 심사를 진행한다.

또 북유럽 환경 인증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 흡수체와 유기농 순면커버가 적용됐으며, 핀란드 천식·알러지 협회와 협력해 친환경 생리대 중 유일하게 ‘알러지 라벨’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패드부터 포장재까지 모든 소재가 유럽 규격(EN13432) 생분해 기준을 충족했으며, 땅에 묻으면 90일 후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어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핀란드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현명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적인 향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양이 많은 날 사용하는 ‘롱 윙’ 제품과 보통인 날 사용하는 ‘노말 윙’, 양이 적은 날 사용하는 ‘노말 팬티라이너’로 구성돼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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