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엘리시움처럼 평택지역 단독주택형 미군렌탈하우스는 영외거주 미 군무원 임대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미지는 평택미군기지에서 초인접한 ‘안정리 엘리시움’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더플랜그룹)
8·2 부동산 대책의 쇼크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 블루칩으로 주목되면서 평택시 팽성읍 내 렌탈하우스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과 상가 등으로 향하고 있던 시중 부동자금들이 상가와 오피스, 레지던스,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 등에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군 렌탈하우스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진행 중인 미군 이전완료계획에 따라 집을 구하려는 미군의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반면 주택공급은 부족해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미군렌트하우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게이트권으로 불리는 미군 부대와의 직주근접”이라며 “미군들은 비상시 30분 이내에 부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팽성읍 안정리·두리 지역처럼 차량으로 5~10분 이내 근접한 곳을 선택해야 가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캠프 험프리스(K6부대)의 진출입 게이트인 팽성읍 안정리와 동창리에서 5분 거리의 최중심에 입지한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이 본격 분양에 돌입해 주목된다.
시행사인 더플랜그룹(대표 이종빈) 관계자는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단일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미군기지의 고급장교와 군무원, 군속 엔지니어들을 위한 고품격 단독주택형 평택미군렌탈하우스 단지”라며 “험프리스 미군기지 진출입 게이트인 팽성읍 안정리 등 5개 현장 105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시움타운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6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280㎡·85평 단독 3세대)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군렌털하우스는 GS10~14등급으로 분류되는 주한미군의 고급장교나 고위 군무원은 계급과 거주지역에 따라 월 400만원 수준의 높은 임대료가 책정돼 있고,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방식”이라면서 “미2사단이 이주하는 2020년까지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태원 상인 가운데 20%가 평택 상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시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초대형 평수의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인 엘리시움과 같은 미군렌탈하우스는 군무원 대상 임대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홍보관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71-2에 마련돼 있고, 안정리 75-1에서 견본주택이 건립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