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신간소개] ‘처음 시작하는 수익형부동산’

왕초보가 즉시 써먹을 수 있는 투자지침서



수익형부동산 투자에는 수많은 요소가 숨어 있다. 투자하려는 곳에 어떤 사람들이 월세를 찾는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지, 역에서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근처에 병원이나 공원 등 다른 장점은 없는지 등 살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여기에 오피스텔에 투자할지 아니면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할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어느 곳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관련법도 달라진다. 지난달 문재인 정부가 쏟아낸 고강도 부동산 대책도 간과해선 안된다. 이같이 여러 복합적 요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수익형부동산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다룬 신간이 나왔다.

저자인 윤동순 오성컨설팅 대표는 부동산업계에 20여년간 몸담으며 익힌 ‘현장감’과 서울벤처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이론’을 동시에 갖춘 부동산 전문가다.


저자는 부동산 시장을 공부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초보 투자자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실수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또 무리하게 대출금을 끌어 모으거나 현장조사에서 놓친 것들을 부동산을 구입한 후에야 발견하기도 한다. 언제 부동산을 팔아야 할지 계산하지도 못한 채 당장 지갑 사정만 보고 부동산을 내다판다. 수익형부동산도 다른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공실의 부담이 있고, 팔아야 할 타이밍을 계산해야 한다. 적정한 대출금액으로 이자는 최소한으로 내고 수익은 최대한으로 얻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부동산을 팔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세금을 아껴 되파는 법, 그리고 대출금액 설정 방법과 부동산 구입 전 현장조사에서 살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또한, 실제로 뜨고 있는 부동산 유망 지역을 언급하며 그 지역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다산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이미 익숙한 지역뿐만 아니라, 호매실 지구나 능곡 지구 등 다소 낯선 지역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유망 지역은 대체로 교통 환경, 기반시설, 서울 접근성, 직주근접 등 몇 가지 요소에서 개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러한 곳들을 살펴봄으로써 실제로 그 지역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부동산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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