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셀은 중국 LCD 및 OLED 디스플레이용 In-Line Syste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In-Line System은 각각의 공정 설비들이 하나의 자동생산라인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생산관리 시스템”이라며 “난이도가 높은 셀공정 In-Line System에 강점을 갖고 있어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BOE, CEC-PANDA, CSOT, Tianma 등 중국 메이져 디스플레이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 8개 메이져 패널 업체의 24여개 생산라인에 설비를 공급하며 중국 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 투자가 집중돼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BOE는 현재 허페이에 건설중인 10.5세대(B9) LCD 공장에 이어 우한에도 10.5세대 LCD 공장을 지어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B9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90K 외에 30K의 추가 투자가 예상되고 CEC-PANDA가 청두에 건설중인 8세대 생산공장의 규모는 총 120K이며 현재 60K의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들의 대형 LCD 투자가 진행되며 수주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