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SW업체 MDS테크놀로지, ‘한컴MDS’로 사명 바꾼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인 MDS테크(086960)놀로지가 사명을 ‘한컴MDS’로 바꾼다. 한컴그룹에 인수합병 되기 전의 사명 대신 그룹명인 ‘한컴’을 전면에 내세운 사명을 사용함으로써 한컴그룹 계열사임을 분명히 한다는 취지다. 한컴그룹은 그룹 전체 신사업을 총괄해온 MDS테크놀로지에 어떤 사업을 하는지 한번에 알기 어려운 사명 대신 그룹 전체 신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위상을 드러내는 새 사명을 부여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MDS테크놀로지는 1일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사명을 한컴MDS로 바꾼다고 밝혔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와 국방·항공, 모바일, 디지털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에는 1,502억원의 매출(연결 기준)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등 기존 임베디드 솔루션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해 가면서 한컴그룹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새로 태어난 한컴MDS는 기존 한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연결과 융합, 지능으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 시장에서 임베디드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사업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적극적인 신시장 발굴과 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향후 인텔리전트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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