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3일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양산을 펼쳐들고 이동하고 있다. /포틀랜드=AFP연합뉴스
올 시즌 준우승만 네 번 한 전인지(23)가 4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CC(파72)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았다. 파5홀에서만 버디를 떨어뜨렸다. 합계 13언더파가 된 전인지는 17언더파의 단독 선두 스테이스 루이스(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로 마지막 18홀을 맞게 됐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는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친 루이스의 기세에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단독 2위는 14언더파의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는 지난주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5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체 신기록을 세운 한국 선수들은 기록 연장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전인지 외 상위권에 오른 한국 선수는 10언더파 공동 5위의 최운정, 8언더파 공동 13위의 이미림 등이 전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