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저지전국행동은 “4일 예정됐던 ‘사드반대, 광화문 평화회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사드 4기 추가반입에 반대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단체 및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고조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재차 이어진 북한의 핵실험으로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고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의 한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