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노조는 경영진 퇴진과 공영 방송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 방송사 노조가 함께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때 이후 5년만의 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BS와 MBC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편성 시간이 변경되는 등 방송에 차질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예정됐던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도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지난 1일 방송의 날 기념식 때 검찰의 체포 영장이 발부됐던 김장겸 MBC 사장은 4일 오전 6시 MBC 내 주조정실, 보도국 뉴스 센터 등을 찾았다. 잠적설까지 나돌았던 김 사장은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건재함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