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타리스트 월터 베커 67세로 별세

1977년 월터 베커(왼쪽)의 모습 /AP연합뉴스


록밴드 ‘스틸리 댄’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월터 베커가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베커의 공식 홈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5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베커는 키보드를 연주하는 도널드 페이건 등과 함께 1972년 스틸리 댄을 결성해 ‘두 잇 어게인’(Do It Again), ‘리키 돈트 루즈 댓 넘버’(Rikki Don‘t Lose That Number), ’헤이 나인틴‘(Hey Nineteen)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스틸리 댄은 재즈 록을 기본으로 블루스,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접목하며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다.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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