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001540)은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 ‘AG-B1512’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인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AG-B1512는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반감기가 최대 40배까지 늘어나고 약물 효능도 투여 후 20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임상시험에서는 월 1~2회 투여만으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과 비슷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앞으로 2년 동운 총 17억6,000만원의 연구비 중 10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내년까지 글로벌 국가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