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녹동여객선터미널 앞바다에 빠진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 연합뉴스
항구로 입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추락한 60대 승객이 결국 주검으로 돌아왔다.
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전남 고흥군 녹동여객선터미널 앞바다에서 A(61)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 오후 8시 32분쯤 녹동항에 입항 중이던 제주-고흥행 여객선에서 한 승객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선내 CCTV를 확인해 승객 A(61)씨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경비함정과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하여 일대 해상 수색을 진행했으나 찾지 못했다.
A(61)씨는 4일 오전 인근을 지나던 어선 선장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A씨가 바다를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