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깜짝이익 목표가 9% 상향-흥국

흥국증권은 4일 풍산(103140)이 올해 깜짝 이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9% 올린 6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노현주 연구원은 주가 상승 기대감은 현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유지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풍산 사업 부문 중에 전기동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가격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상향 이유는 1) 신흥국 경기 회복세를 중심으로 구리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2)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3) 2018년까지 제한적인 공급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할 뿐 아니라 2018년도부터 시행될 중국의 스크랩 수입 금지 조치는 실질적으로 수급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풍산의 방산 사업에 대해 노 연구원은 연초에는 미국 수출 둔화를 우려했으나 중동 수출확대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회성 수주여서 이런 기조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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