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난 해소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석모도 지역은 그동안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해 왔으며, 가뭄 시에는 지하수 고갈 및 생활용수 부족으로 섬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에는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길이 1,480m의 특수도장 압송관(PFP) 배수관로를 연결하는 작업이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배수관로 연결공사에 착수했으나 여름철 휴가기간과 삼산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