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끝, 텍사스는 다시 5할 승률 달성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춰 섰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회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2(465타수 122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모처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3회말 4번 타자 및 중견수로 출장한 카를로스 고메즈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에 재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추신수를 우익수 자리에 투입했다.
4회초 추신수는 상대 타자 마틴 말도나도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하며 이닝을 끝냈다. 추신수는 5대2로 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랐다. 볼카운트 2B-0S에서 우완 블레이크 우드의 95마일(153㎞) 포심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지만 아쉽게 2루수 브랜든 필립스의 점핑 캐치에 걸리고 말았다. 7대3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우완 키넌 미들턴을 만났다.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미들턴의 바깥쪽 낮은 91마일(146㎞)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7-3으로 앞선 9회초 3실점을 했으나 2사 만루에서 토니 바넷이 루이스 발부에나를 2루 땅볼로 처리해 7대6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텍사스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시즌 68승 6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임우철안턴기자 dncjf84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