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장애인들과 볼링을 함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등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 연합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의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중기연합봉사단 30명은 장애인들과 1대1 매칭해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고 인근 볼링장으로 이동해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일상생활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퇴소 후 사회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황규인 교남소망의집 원장은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사회 적응 훈련은 필수적 활동이지만 시설 자체인력만으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한 활동”이라 말하며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할 수 있지만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하루”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장성숙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오늘의 봉사가 추후 우리 사회에서 함께 생활할 장애인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