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산 281번지 일대 64만5,225㎡에 오는 2020년까지 민간기업인 해강 개발이 960억원을 투자해 루지와 스키장, 스키 하우스와 숙박시설인 콘도시설이 단계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단지는 1단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긴 코스(길이 1.75㎞)의 루지를 비롯해 서해안 낙조를 조망 할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있는 회전 전망대, 관광 곤돌라, 대규모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루지(Luge)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트랙을 질주하는 경기종목에서 유래해 핸들과 브레이크를 통한 조작으로 손쉽게 탈 수 있는 체험형 관광놀이시설이다. 국내에는 경남 통영에서 지난 2월 오픈, 주말에는 하루 6,000명, 주중에는 3,000~4,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단계는 초·중급 4개 코스로 조성되는 스키장, 스키 하우스와 152실의 숙박시설을 갖춘 콘도로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1·2단계의 시설이 모두 들어설 경우 강화 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4계절 운영되는 가족형 힐링 테마 관광단지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강화군 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