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1월 기능성메이크업 브랜드로 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 에이지투웨니스는 이듬해 9월 에센스 커버팩트를 출시했다. 현재 시즌8 제품이 판매 중이며 GS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부터 시즌8까지 총 413회 방송 중 264회가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다.
이에 따라 에이지투웨니스 매출도 급증세를 보였다. 2013년 약 34억원이었던 브랜드 매출이 2014년 153억원, 2015년 539억원, 2016년 1126억원을 기록했다. 4년 여 만에 연간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셈이다. 특히 올해 들어 월평균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말까지 매출 1240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애경은 올해 연매출 1500억원을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커버팩트가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매출을 견인했다”며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를 68% 함유한 에센스 포켓기술로 촉촉하면서도 커버력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채널 다변화도 효과를 봤다. 백화점인 AK플라자 수원점에 공식 판매점이 문을 연 데 이어 면세점에도 진출하면서 홈쇼핑 외 매출이 2015년 2.8%에서 2016년 28%, 2017년 상반기 47.7%까지 확대됐다. 애경은 현재 두번째 공식 판매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은 이어 올해부터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대표 이미지로 자리잡은 에센스를 브랜드 콘셉트로 연결해 에센스 커버팩트 외 에센스와 크림 같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늘리기로 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