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SKC 등 15개 사업장 공장장과 협력업체 대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 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 안전 나누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 나누미 사업’은 협력업체가 원청에 비해 근로자 안전 투자 여력과 정보가 부족해 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현실에서 원청과 협력업체의 공생협력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선진안전문화 전파, 협력업체 위험요인 파악, 유해·위험 감소대책 수립, 사후 모니터링 시행 등이다. 안전도우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기업체 공장장 퇴직자인 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에서 맡는다.
엄주권 울산시 원자력산업안전과장은 “원·하청과 안전도우미 간의 긴밀한 공생협력으로 협력업체의 위험 요인을 함께 찾아 없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안전사고는 2013년 56건, 2014년 37건, 2015년 29건, 2016년 16건, 2017년 8월 현재 12건이 발생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