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개정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현대화’와 관련한 2차 협상을 마무리한 후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라이트하이저 대표의 ‘개정 협상’ 언급은 지난 2일 “한미 FTA 폐기 여부를 다음 주부터 논의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