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애간장’은 판타지 추리 로맨스로, 첫사랑을 10년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타임슬립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 사이의 황당한 삼각관계에 휘말리는 이야기이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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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이열음은 지성과 미모를 다 갖춘 엄친딸 한지수 역할을 맡았다. 두 강신우의 첫사랑으로 갈등의 주 원인이 된다. 이열음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거침없이 하며 좋아하는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 걸크러쉬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대본리딩에서도 역시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 분위기를 업 시켰다.
두 번째 남주인공 서지훈은 10년 전의 ‘어린 강신우’ 역할을 맡았다. 이정신의 10년 전 모습으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이정신의 과거이자 엇갈리는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다. 서지훈은 대본리딩을 통해 18세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 짝사랑녀가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알아챈 뒤 속상해하는 다양한 감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 출연진 역시도 대본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드라마 애간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정신, 이열음과 삼각관계로 등장하는 이태선, 친구로 등장하는 도희, 김민석, 이주형도 대본리딩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큰 신우의 동료 교사로 또 다른 러브라인을 형성할 조승희, 고규필과 신우의 가족으로 출연하는 김선영, 송지현, 쓰레빠 패거리로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할 박준성, 이상, 김하림까지 모두 참석하며 현장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
‘애간장’은 동명의 웹툰(김희란, 김병관)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 삼각관계를 만든다 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 주연의 ‘애간장’은 촬영에 돌입했으며 12월에 SBS플러스 채널에서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고, SBA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제작지원 한다.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