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IP 전략은…특허 전문가 머리 맞댄다

국제특허정보박람회 7일 개막

글로벌 기업의 특허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특허 정보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특허청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적재산권(IP) 정보 활용 전략’을 주제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NTINEX 2017)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PATINEX는 국내 최대의 특허 정보 행사다. 전세계 특허정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7일엔 일본 카메라 업체 캐논(Canon)의 특허분야 최고 담당자인 켄이치 나가사와 지식재산법무본부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재권 전략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샤오미의 특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허정보 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8일에는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의 지식재산 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및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분야의 최신 IP 트렌드에 대한 국내외 연사들의 다양한 강연도 이어진다. 윕스·애니파이브·렉시스넥시스·워트인텔리전스·키브·빈닷컴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외 20여개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과 기관들의 다양한 특허정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맞아 국내외 혁신기업의 특허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효과적인 특허 정보의 활용 방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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