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박스오피스 1위...“원작과 또다른 재미”



영화 예매 순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당일 14만3천5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킬러의 보디가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공포 영화 ‘그것’은 7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킬러의 보디가드’, 4위는 ‘택시운전사’를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이날까지 1천194만1천7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천200만 명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스릴러 영화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가 자신의 딸에게 접근하는 또 다른 살인자 태주를 만나면서 자신의 기억과 망상 사이에서 딸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담았다.

주연인 설경구가 병수 역을 맡아 알츠하이머 환자로서 혼란을 겪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였으며 원작과는 다른 전개가 주는 새로운 재미가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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