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좌우 이분법 잣대로 평가...동의 어려워"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회장을 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저를 진보라고 칭하거나 편향됐다고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그간 처리한 사건 중 진보적이라 평가받은 사건들도 있지만 보수적이라고 평가받은 사건들도 상당히 많다”며 “저를 진보 또는 보수, 좌우의 이분법적인 잣대로 규정하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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