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웨스트 헐리우드=AFP연합뉴스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50억달러(약 5조6,475억원) 이상을 투자해 북미 지역에 두 번째 본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북미 지역 두 번째 본사 설립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최대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 지역에서 입찰 우선 순위를 정해 두 번째 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사업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을 택한다는 방침이다. 베조스 CEO는 “시애틀에 위치한 첫 번째 본사처럼 지속적인 투자로 수십 억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내고 수십 만명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