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우승희(사진) 의원(민주당·영암1)은 7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현재 영암군과 나주시가 2015년부터 마한축제와 마한문화축제를 3차례 각각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적 특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9월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시기와 축제 주제 등이 같은 만큼 공동개최를 통한 지역 상생과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간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할 경우 규모 확대와 홍보 등 시너지 효과도 크고 지역브랜드 동반 상승까지 효과과 훨씬 더 클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와 같이 개최 장소와 시기, 추진주체, 프로그램을 고려해 가칭 ‘마한문화제’를 전남도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나주시 일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면 마한과 영산강문화권역 브랜드 강화, 관광활성화, 연구와 발굴 등 마한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마한의 역사 유물과 유적, 고분 등의 조사연구 발굴 복원사업 추진과 영산강문화권역에 대한 관광활성화 등 마스터플랜 수립도 필요하다”며 “전남도 국정과제 대응계획 중 마한역사테마파크(마한문화촌) 조성 사업의 대상지를 영암 시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