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사진=UPI 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생전에 ‘배리 씰’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처럼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삶을 살았던 ‘배리 씰’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때문. 이에 ‘배리 씰’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배리 씰’의 실제 아내부터 그를 아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배리 씰’에 대해 “택배 기사 같은 거예요. 뭘 싣는지는 상관없죠. 문제는 무게예요”라고 말해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었음에도 개의치 않았던 대담한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은 그들이 자료 조사 당시 들었던 일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 한 조종사가 ‘배리 씰’에게 자신의 비행기를 타보라고 권하니 그대로 올라타 미국까지 날아갔다는 대목은 그가 얼마나 남다른 삶을 살았을지 짐작하게 한다. 특히 톰 크루즈는 ‘배리 씰’의 운명과 삶에 대해 “누구나 배리처럼 모험 같은 인생을 살고 싶어할 거예요”라고 말해 ‘배리 씰’의 짜릿한 삶을 다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험 같은 인생을 살았던 ‘배리 씰’을 영화보다 먼저 확인할 수 있는 Who Is ‘배리 씰’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