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수익성·안정성 확보-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금융지주의 3·4분기 연결 실적 영업이익 1,411억원, 순이익 1,090억원을 예상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다소 축소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도 전분기 대미 5% 하락한 616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전분기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상품운용 손익 개선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증시 호조 등 우호적인 업황과 IB 경쟁력 강화로 증권 자회사 수익 규모가 크게 늘 뿐 더러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저축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이 연간 5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5,000억원 이상 유상증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증자 계획은 없다”며 “인터넷 은행 등 적극적인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