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가을바람 타고 힐링도서 약진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도서들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존감 회복 훈련법을 담은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이 14위를 차지했고 서툰 어른들을 위로해주는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15위에 올랐다.


미디어셀러의 인기도 여전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의 데뷔 2,000일 기념 화보집 '웨이팅 큐(Waiting Q)'는 예약 판매 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82년생 김지영'은 지난달 27일 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 편이 방송된 이후 다시 주목받으며 2위에 올랐다. 6일 개봉한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5위에 올라 다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주 베스트셀러 목록의 또 다른 키워드는 대통령이다.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은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철 추천 도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편’,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편’, ‘명견만리’도 각각 7위, 10위, 12위를 차지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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