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은 핀란드의 동화작가 토베 얀손이 1945년 만든 캐릭터로 국내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팔도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10대와 20대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민 캐릭터가 적용된 비락식혜 캔 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개월간 새 비락식혜 패키지 인증샷을 찍어 팔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올리거나 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비락식혜_무민’ 해시태그를 달면 매월 20일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무민인형, 보조배터리 등 총 350개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비락식혜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4억8,000만ℓ가 팔렸다. 238㎖ 캔으로 환산하면 20억 개가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에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제품에 사용된 쌀만 해도 1만4,000t이 넘으며, 20㎏ 기준 70만 포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락식혜’는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식혜시장에서 8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마케팅 팀장은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식혜음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