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나인뮤지스 경리를 위로했다.

8일 방송되는 코미디TV‘신상터는 녀석들’에서 ‘신혼부부 워너비 혼수신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진행된 촬영 오프닝에서 서장훈은 경리에게 “어떻게 지냈냐”고 근황을 물었고, 최근에 활동이 끝났다는 경리의 대답에 다시 한 번 “활동은 잘 됐냐.”고 물어 경리를 당황시켰다.

경리는 “제가 어제 상상한 멘트다. 이 말을 물어보실 것 같아서 미리 대답을 준비했다”며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으나, 뭐라고 준비했냐는 말에 “말아먹었다고…”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여자팀 나르샤는 “모든 앨범이 다 잘될 순 없다”며 가수 후배인 경리를 감싸주며 대선배 포스를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기습 질문으로 “나르샤는 말아먹은 적 없냐.”고 물었고 “진작 말아먹었었다. 그래서 윤종신씨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괜찮다. 지금 본인 노래가 잘 되고 있다.”며 최근 노래 “좋니”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윤종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팀은 1라운드에서 남편의 로망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주방 혼수용품을 소개했다.

서장훈이 경리에게 요리와 친근하냐고 묻자 경리는 “가끔 한다”고 말했지만 이에 나르샤는 “나보다 왠지 더 못할 것 같지 않냐?”며 같은 팀을 디스하기도.

하지만 서장훈은 “외관상으로는 둘이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경리는 “김치찌개, 볶음밥, 오믈렛, 스파게티 등을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나르샤와 함께 브런치를 만들었지만 남자팀과 서장훈은 만든 요리를 보고 경리의 요리 실력을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신혼부부 워너비 혼수신상’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신상터는 녀석들은 8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코미디 T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