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테라로사·베비에르·쏨·셰프찬…이들의 성공 전략은?



8일 방송되는 KBS1 ‘장사의 신-골목의 혁신가들’에서는 ‘스페셜 2부 인생 2막을 연다’ 편이 전파를 탄다.

남들이 부러워하던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또는 이미 실패의 쓴맛을 본 뒤에도 꿋꿋하게 창업에 도전해 인생의 2막을 연 장사의 신들이 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들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성공적인 창업의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입지. 하지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도 자신만의 고집과 전략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게 만든 이들이 있다! 바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에 도전한 토종 커피전문점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와 프랜차이즈 빵집을 이긴 ‘베비에르’의 마옥천 대표

▲ 좋은 재료에 대한 고집과 맛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하라!


‘하루도 커피 맛이 궁금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김용덕 대표. 맛있는 커피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은 그를 르완다의 커피 산지까지 찾아가게 만들었다. 르완다에서 온 최상급의 원두는 그가 발굴한 전문 바리스타를 거쳐야만 비로소 한 잔의 커피로 나간다! 좋은 커피를 대접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김용덕 대표, 그는 연 매출 240억으로 커피 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일명 ‘빵지순례’를 위해 외곽지역까지 찾아오는 손님들! 마옥천 대표는 오로지 맛있는 빵 하나로 불리한 입지를 극복했다. 좋은 빵에 대한 일념으로 직접 국내산 팥을 쑤고 밀을 생산하는 그는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제빵사를 초청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100년 빵집’이 꿈이라는 마옥천 대표는 연 매출 100억 원의 성공에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형화되어있던 아동복 시장, 동네 여느 곳에서 찾아볼 수 있던 반찬가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발상을 더해 업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장사의 신들도 있다. ‘엄마와 아이의 커플룩’으로 아동복 시장의 혁신을 몰고 온 ‘쏨’의 오정란 대표와 300여 개의 메뉴와 배달 서비스로 전국구 반찬가게가 된 ‘셰프찬’의 김석헌 대표. 익숙한 것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라!

3번 도전한 옷가게에서 모두 실패를 맛본 오정란 대표. 하지만 꿋꿋하게 재도전해 동대문 시장의 새로운 롤모델이 됐다. 수많은 아동복 중에 무채색의 깔끔한 디자인이 없다는 점을 발견한 그녀는 전에 없던 아동복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녀의 시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엄마와 아이의 커플룩’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낸 것. 오정란 대표는 끝없는 도전과 고민으로 동대문의 신화가 됐다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반찬가게. 그러나 김석헌 대표는 세련된 포장과 특별한 메뉴로 반찬가게의 혁신을 시도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딱 한 끼 분량만 판매하고 매일 만드는 100여 개의 반찬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가게는 새롭게 배달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국으로 그 무대를 넓히고 있다. ‘반찬 역시 요리’라는 김석헌 대표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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