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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 대표로부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평가와 EU의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이어 의원들은 토론을 거쳐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매카리스터 유럽의회 외무위원장은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해 “국제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감행된 북한의 역대 최대 규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EU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며 그 예시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더 제한하면 북한 경제는 물론 궁극적으로 북한 체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더 행사해야 한다고 그는 요구했다.
한편 유럽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채택한 적이 있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