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행안부 실장 "수년간 태풍 없어...실전감각 떨어졌을 수도"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11일 “올해 한반도에 태풍 상륙이 없었고 최근 수년간 전국적 영향을 준 태풍이 없어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담당자의 재난현장 경험과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매년 4개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데 그중 1개는 9월 이후에 오고 있다. 특히 가을 태풍의 경우 태풍 발생해역의 수온이 높아 더 위력적이다. 정 실장은 “기관별 대응태세와 상호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관계자의 현장중심 대응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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