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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결의에 원유수입 전면 중단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제재 등이 제외됐다”며 “그동안 해왔던 대북 제재가 실질적 제재수단 결여로 사실상 선언적 의미에 불과했었던 전철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결의안 또한 북한을 제재하기엔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재안 결의가 오히려 북한의 반발과 또 다른 도발을 부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채택된 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가 포함된 만장일치안임을 명심하라”며 “계속되는 강대강 대치는 전 세계로부터 북한을 고립시키고 체제 존속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이번 결의로 실질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외교적인 노력이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