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드라마 신규 슬롯 편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쳤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외 주중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드라마를 추가 편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동시간대에 편성된 기존 프로그램들의 시간대 변경 역시 동반되며, 차후 편성 개편을 통해 세부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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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춘시대2’가 방송되고 있는 금토드라마 시간대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청춘시대2’의 후속으로 ‘더 패키지’가 10월부터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올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더 패키지’는 프랑스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연희-정용화의 여행 로맨스를 그려낸다.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연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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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2011)를 시작으로 ‘무자식 상팔자’(2012)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송곳’(2015)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꽃들의 전쟁’(2016) ‘힘쎈여자 도봉순’(2017) ‘품위있는 그녀’(2017) 등 완성도와 재미를 두루 갖춘 드라마로 호평을 끌어냈다. 올해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가 차례로 시청률 10%대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JTBC 드라마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부터 주중 두 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