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북상, 제주 주말 영향권

태풍 탈림 북상, 예상 경로는?

태풍 탈림 북상, 제주 주말 영향권


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이동 경로를 한반도와 일본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현재 태풍 ‘탈림’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해상에서 서북서진하다 12일부터 이동경로를 우측으로 틀어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13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애초 기상청은 태풍 ‘탈림’은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약화될 것으로 예상 했지만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으로 이번 주말인 16일에서 17일 경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됐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은 방향 전환과 함께 제주시가 태풍 영향권에 들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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