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일반토의는 각국 정상이나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는 자리다.
이번 일반토의에는 국가원수 90명, 부통령 5명, 정부 수반 37명, 부총리 3명, 장관 56명 등 총 196명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대북 메시지도 주목된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이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상황인 만큼 북핵이 이번 총회 기간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러시아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은 유엔에 리용호 외무상의 참석을 통보했으며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