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 에 대해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타이탄 크래커 정기 보수 및 여수 사일로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7,19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8,4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상승이 롯데케미칼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고무 생산량을 10~15% 감축할 것으로 보여 대체제인 합성고무 및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품 단가 인상으로 이어져 롯데케미칼 실적에 도움이 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