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늦여름’ 캐스팅…‘아이캔스피크’, ‘탐정2’ 이어 쉼없이 달린다

배우 정연주가 영화 ‘늦여름’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정연주 소속사 JI&H 미디어는 “영화 ‘늦여름’ 여주인공 이채윤 역으로 정연주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연주는 영화 ‘아이캔스피크’, ‘탐정2’ ‘늦여름’까지 캐스팅되면서 남은 하반기를 더욱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영화 ‘늦여름’은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30대 남녀 4인의 엇갈린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플랑크상수’, ‘어떤이의 꿈’,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등을 통해 섬세한 감각을 인정받은 조성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공작이 제작, 배우 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허동원이 출연한다.

정연주가 연기할 이채윤은 친구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가 짝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인물이다. 2012년 독립영화 ‘손님’으로 데뷔해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연주는 KBS 2TV ‘드림하이2’, tvN ‘마녀의 연애’, ‘SNL코리아’ 시리즈 등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오고 있다.

앞서 ‘아이캔스피크’의 홍일점 공무원 아영과 ‘탐정2’의 사건 의뢰자 희연으로 발탁돼 활약을 예고했다. 전혀 다른 장르인 ‘늦여름’의 주인공까지 꿰차면서 정연주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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