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후속피해...요양원서 5명 사망

고온으로 인한 사망
ABC, "전기 휴즈 나갔을 수도"

미국 플로리다주 빌라노 비치의 한 주택이 어마의 피해로 무너져 13일(현지시간) 을씨년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다. /빌라노 비치=AFP연합뉴스
허리케인 어마의 후속 피해로 요양원이 정전돼 5명이 숨졌다.


미국 A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헐리우드 힐의 재활센터에서 높은 온도로 인해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요양원은 온도 관리를 위해 내부의 사람들이 모두 강제 퇴거된 상황이다.

카운티 당국은 사고 및 사망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ABC방송은 어마의 영향으로 전기 휴즈가 나가 온도 관리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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