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호세는 현재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에서 북동쪽으로 300마일(480㎞)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호세가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해상에서 그냥 소멸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압 변수에 의해 진로가 바뀔 경우 다음 주 미 동부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히 호세는 이번 주말까지는 최고 풍속 90마일(145㎞) 미만의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USA투데이는 기상 전문가를 인용해 “장기 예보가 종종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호세의 진로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