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하이서울브랜드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서울시 인정 중소기업에게 하이서울브랜드 부여
자금 부족한 중소기업 브랜드 구축에 도움
커넥티드카 개발업체 등 276곳 하이서울기업 지정
매출액 100억원 이상 등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하이서울브랜드기업 507개사… 14년새 46배 증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서 만든 옷으로 패션쇼 열려



[앵커]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어제(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에게 하이서울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줘 브랜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자리입니다.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에 있는 기술성·사업성이 있는 중소기업 중 서울시에서 인정하는 우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입니다.

‘서울’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자금이 부족하거나 브랜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커넥티드카 개발업체, 도서관자동화시스템 구축 업체 등 276곳이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돼 지정서를 받았습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 수출비중 10% 이상 등인 기업에게 연 1억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싱크] 김형영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23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고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힘을 합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 필요한 일은 뭐든지 하겠단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04년 11개사로 시작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은 8월 기준 참여 기업수 507개사로 46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600억원에서 5조6,000억원으로 93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상석 서울경제TV 대표는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싱크] 이상석 / 서울경제TV 대표

“요즘 기업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그러죠. 이렇게 환경이 어두울수록 여러분들의 기업가 정신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저희 매체에서 힘껏 돕겠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에서 만든 옷으로 패션쇼가 열려 기업인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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