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NSC 전제회의를 직접 주재한다./연합뉴스
15일 오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일본 동북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한다.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연다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 정정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5번째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도발을 하거나 핵실험을 했을 때 직접 NSC 전체회의를 주재로 나섰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거리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17일 만이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해 홋카이도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도 IRBM급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해석된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